사천 남해고속도로서 4중 추돌…차량 2대 전소

탑승자 5명 허리 통증 등 부상 호소…병원 이송

이동하는 차량들(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15일) 오전 11시 55분 경남 사천시 축동면 순천방향 남해고속도로에서 쏘렌토와 싼타페, 티볼리, 카니발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추돌 사고 직후 티볼리 엔진 쪽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앞에 있던 싼타페 SUV로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낮 12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지만, 이미 두 차량은 전소된 상태였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5명이 허리 통증 등 부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추돌 사고와 뒤따른 화재로 한때 사고 현장 인근 6∼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영향으로 인한 정체는 오후 2시 기준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귀성객 행렬로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서행하는 가운데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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