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1억 싼 검단 대장주 아파트 "지금이 매수 기회"
[땅집고] “역세권 대장 아파트 중 하나로 무조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신도시라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긴 하지만, 2025년 6월 약 500m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검단연장선 101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상권도 점점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총 7만5000여가구 규모로 개발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선 이른바 ‘호우금푸’(호반써밋1차·우미린 더시그니처·금호 어울림 센트럴·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 아파트 4곳이 대장주로 꼽힌다.
그런데 이 중 ‘호반써밋1차’(2021년·1168가구)는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면서 철거 및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안단테아파트와 도로 하나를 두고 맞붙어있어, 현재 ‘붕괴 아파트 뷰’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신세다. 앞으로 안단테아파트가 재시공에 돌입하면 추후 4년여 동안 공사장을 조망해야 할 뿐 아니라, 소음·분진을 감당해야 하는 피해도 크다.
이 때문에 안단테아파트와 맞닿아있는 일부 동에선 ‘우금푸’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호반써밋1차’ 아파트 중 안단테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 동은 총 4곳(3101·3106·3107·3114동)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3017동 12층 전용 84㎡(34평) 아파트가 올해 8월 5억9600만에 거래됐다. 인근 ‘우금푸’에선 같은 주택형, 비슷한 층수 주택이 7억 중후반대에 팔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낮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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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주택을 고르는 것이 대장주인 ‘호반써밋1차’를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선일보 AI부동산 AI리뷰에 따르면 이 아파트가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일대 총 21개 아파트 중에서 투자 측면이나 생활 편의성·교육 환경 등 측면에서 상위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AI리뷰는 조선일보 AI 부동산이 네이버, 호갱노노, 아실 등 정보를 취합한 내용으로,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리뷰를 전달한다. ▲종합의견 ▲단지환경 ▲주거환경 ▲주변시설 ▲교통편의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한다.
‘호반써밋1차’는 2021년 6월 입주한 지상 최고 27층, 14개동, 총 1168가구 규모 대단지다. 현재 인근에 지하철역이 하나도 없지만, 2025년 6월쯤 단지로부터 약 500m 거리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검단연장선 101역이 개통할 예정이라 검단신도시 일대에서 대형 교통 호재를 품은 아파트로 통한다. 주차대수는 1.27대다. 단지 내 주차장 진입로와 도로가 분리돼있어 아이들 뿐 아니라 노인에게도 안전한 환경이다.
<종합의견>
초등학교가 가까우면서 앞으로 상가와 쇼핑몰이 생길 예정이라, 역세권 대장 아파트 중 하나로 무조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입주민들은 주변 환경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며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단지환경>
신도시 아파트인 만큼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지만 알뜰시장 개최로 인해 일부 더러워진 바닥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축 아파트로서 괜찮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시설>
아직 주변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최근에는 상가가 생기고 가게들이 입점하면서 점점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단지 인근에 2025년 6월 말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검단연장선 101역이 개통할 예정입니다. 검단연장선 지하철을 타고 101역에서 출발해 계양역까지 이동한 뒤,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 홍대·서울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자차를 이용하면 서울, 김포, 일산 등 지역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글=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