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 한중 전역에 울려퍼진 중국 팬의 호소문, 모두 감동한 사연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푸바오가 중국에서 가임신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는데요. 팬들은 푸바오가 이 과정을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팬 중 한 명이 웨이보에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와 중국 외교부 대사관을 태그하며 호소문을 작성했고, 이 소식이 공개되자 팬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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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는 푸바오가 가임신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임신으로 인해 푸바오는 활동량이 줄고, 수면이 늘었으며, 음식 섭취량도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는 암컷 판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가임신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선수핑 기지의 관리 수준이 판다월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불만이 나오기도 합니다. 더욱이 지난 여름 기간 동안 선수핑 기지는 가임신 기간인 푸바오에게 쿨드락 하나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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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팬들은 이전부터 방사장 환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팬들은 판다에게 필수적인 나무가 부족하고, 푸바오가 관람객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안전벽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요구사항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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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최근 한 중국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호소문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당 팬은 중국판다보호기지센터와 외교부를 태그하며 푸바오와 관련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 팬은 "푸바오는 한국에서 세심한 보살핌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보물이 되었다"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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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푸바오가 돌아온 이후 센터의 사육 방식이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켰다"며, 센터가 공정 기반의 사육 방식을 채택한 것이 한국의 방식과는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푸바오가 위임신(가임신) 의심 증상으로 체력과 식욕 저하를 보이며, 이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센터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센터가 대중의 의견을 듣고 소통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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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 문제에 대해 관련 부서가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대국으로서 넓은 시야와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한국 사육사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중단하고 대중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유튜브 에버랜드 공식채널

또한 "한중 우정을 상징하는 푸바오가 사육 방식 논란에 휘말린 것은 모두가 깊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며, 관계 부처가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중의 우려를 받아들여 판다의 건강한 성장과 양국의 우호 관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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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호소문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중국 팬들에서도 푸바오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현재 푸바오가 중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죠.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팬들은 중국팬이 작성한 호소문이 공개되자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팬들은 단순히 감정에 치우친 글이 아니라 깊은 진심과 정중함이 느껴지는 글이라며 매우 감동받았죠. 또 이 같은 통찰력이 외교부와 센터에 꼭 전달될거라며  글쓴이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죠.

비록 현재 푸바오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려는 팬들의 노력이 있는 만큼  예전의 건강했던 푸바오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팬들은 “중국 임오 진짜 최고다ㅠㅠ” “저런 팬들이 센터에서 일했어야 하는데ㅠㅠ” “사랑해요 중국 임오” 등의 반응을 보였씁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TV 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에버랜드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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