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는 겨울 손님, ‘찌릿한 정전기’ 예방법!
겨울철이면 유독 심해지는 정전기.
머리, 옷 등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공격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먼저 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라는 의미로, ‘흐르지 않고 모여 있는 전기’를 말한다. 건조한 상황에서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정전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인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건조함을 해결하는 것이 겨울철 정전기 방지의 핵심이다.
일상에서 지긋지긋한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노하우를 소개한다.
1. 습도 조절 및 유지가 관건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에, 습한 환경을 만들어 이러한 현상을 줄이는 것이좋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으로 주변 환경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어, 실내 전반의 습도 향상과 유지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2. 피부 보습은 필수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없애는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피부 보습 유지’ 이다.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항상 촉촉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샤워 후 바디 크림과 헤어 에센스는 잊지 말고 사용해줘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제일 좋지만, 드라이기를 사용한다면 최대한 냉풍으로 말리며 나무로 만든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3. 옷도 똑똑하게 보관하자
정전기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바로 옷을 입을 때가 아닐까.
특히 스웨터 류의 옷이 대표적인데,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옷 보관 시 모직 소재의 옷과 포개거나 나란히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코트와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 또는 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또는 스웨터 보관 시 클립이나 옷핀을 꼽아 두면, 전도체 역할을 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4. 옷 벗을 때는 양말부터
옷을 탈의하는 순서도 정전기 발생에 관여한다.
상의 하의가 아닌 양말만 먼저 벗어도 정전기를 피할 수 있다. 맨발일 때는 정전기가 발생하는 직전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분들은 롱 스커트를 입었을 때 다리를 감싸며 들러붙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스타킹 위로 로션을 발라주거나 위와 같이 클립이나 핀을 치마 끝에 꽂아두면 효과가 좋다.
5. 세탁 시 섬유 유연제
세탁 시에도 정전기가 발생하는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를 부드럽게 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섬유유연제가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소량만 사용해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베이킹 소다는 정전기 방지 외에도 세정 효과와 소독, 냄새 제거 등 섬유유연제의 대부분의 역할을 대신한다. 이외에도 물과 린스를 9:1로 섞어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생활 속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을 이용하여,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불청객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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