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는 겨울 손님, ‘찌릿한 정전기’ 예방법!

겨울철이면 유독 심해지는 정전기.

머리, 옷 등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공격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먼저 정전기는 ‘정지한 전기’라는 의미로, ‘흐르지 않고 모여 있는 전기’를 말한다. 건조한 상황에서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정전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인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즉, 건조함을 해결하는 것이 겨울철 정전기 방지의 핵심이다.

일상에서 지긋지긋한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노하우를 소개한다.


1. 습도 조절 및 유지가 관건

습도 조절 및 유지가 관건 (사진 출처 : Freepik)

정전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기 때문에, 습한 환경을 만들어 이러한 현상을 줄이는 것이좋다.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으로 주변 환경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어, 실내 전반의 습도 향상과 유지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2. 피부 보습은 필수

피부 보습은 필수 (사진 출처 : Freepik)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없애는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피부 보습 유지’ 이다.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항상 촉촉한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샤워 후 바디 크림과 헤어 에센스는 잊지 말고 사용해줘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제일 좋지만, 드라이기를 사용한다면 최대한 냉풍으로 말리며 나무로 만든 빗을 사용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3. 옷도 똑똑하게 보관하자

옷도 똑똑하게 보관하자 (사진 출처 : Freepik)

정전기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바로 옷을 입을 때가 아닐까.

특히 스웨터 류의 옷이 대표적인데,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옷 보관 시 모직 소재의 옷과 포개거나 나란히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코트와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 또는 면 소재의 옷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또는 스웨터 보관 시 클립이나 옷핀을 꼽아 두면, 전도체 역할을 해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4. 옷 벗을 때는 양말부터

옷 벗을 때는 양말부터 (사진 출처 : Freepik)

옷을 탈의하는 순서도 정전기 발생에 관여한다.

상의 하의가 아닌 양말만 먼저 벗어도 정전기를 피할 수 있다. 맨발일 때는 정전기가 발생하는 직전 전기가 땅으로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분들은 롱 스커트를 입었을 때 다리를 감싸며 들러붙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스타킹 위로 로션을 발라주거나 위와 같이 클립이나 핀을 치마 끝에 꽂아두면 효과가 좋다.


5. 세탁 시 섬유 유연제

세탁 시 섬유 유연제 (사진 출처 : Freepik)

세탁 시에도 정전기가 발생하는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섬유를 부드럽게 해 정전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섬유유연제가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소량만 사용해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베이킹 소다는 정전기 방지 외에도 세정 효과와 소독, 냄새 제거 등 섬유유연제의 대부분의 역할을 대신한다. 이외에도 물과 린스를 9:1로 섞어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생활 속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을 이용하여,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불청객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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