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관광객 여행비 50% ‘월출페이’로 되돌려준다

영암=나동호 기자 2026. 3. 8. 19: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사업 선정…체류형 관광 유도
1인당 최대 10만원·2인 이상 40만원
지난 2024년에 개최된 왕인문화축제 왕인행렬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관광객의 여행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국책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 체류와 소비를 이끄는 제도다.

선정에 따라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은 사전 신청 후 지정된 기간 내 관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관련 업체에서 1인당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월출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2인 이상 동반 여행의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경비로 인정된다.

다만 장거리 여행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과 인접한 목포·나주시, 강진·해남·무안·화순군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받은 월출페이는 올해 말까지 관내 가맹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인 ‘영암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 및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상세한 환급 기준과 절차는 사업 시작 전 별도로 공지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해 온 지역화폐 환급형 관광 인센티브 제도인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의 운영 노하우를 이번 시범사업과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의 관광정책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고, 그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순환경제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과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을 잘 연결해 영암 관광과 경제에 기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영암=나동호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