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관광객 여행비 50% ‘월출페이’로 되돌려준다
1인당 최대 10만원·2인 이상 40만원

영암군이 관광객의 여행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국책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해 체류와 소비를 이끄는 제도다.
선정에 따라 영암군을 찾는 관광객은 사전 신청 후 지정된 기간 내 관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관련 업체에서 1인당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월출페이’로 환급받을 수 있다.
2인 이상 동반 여행의 경우 최대 40만원까지 경비로 인정된다.
다만 장거리 여행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과 인접한 목포·나주시, 강진·해남·무안·화순군 거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받은 월출페이는 올해 말까지 관내 가맹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인 ‘영암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 및 보조금 교부 절차를 거쳐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상세한 환급 기준과 절차는 사업 시작 전 별도로 공지된다.
군은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해 온 지역화폐 환급형 관광 인센티브 제도인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의 운영 노하우를 이번 시범사업과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의 관광정책은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고, 그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순환경제 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사랑 휴가 지원 시범사업과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을 잘 연결해 영암 관광과 경제에 기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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