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1살 연하 비연예인과 골프장 결혼…아침엔 생방송 "신혼여행 못 가"

김두연 기자 2023. 5. 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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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 연인과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테이는 특히 이날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오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한 뒤 결혼식을 올리는 열정을 보였다.

테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직접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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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태우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가수 테이가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 연인과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해당 골프장은 2014년 '골프 스타' 박인비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테이는 특히 이날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오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한 뒤 결혼식을 올리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본식은 5분 안에 끝날 거다.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문도 사회자가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초대를 하지 못한 지인들에게 "대중교통도 없는 곳이라 부르기 미안하다. 뮤지컬 하면서 친해진 동생들도 부담될까 봐 초대 안 했다. 끝나고 다 연락할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입장곡으로는 자신의 노래 '바다가 사는 섬'을 선택했다면서 "너와 나의 관계를 섬과 바다로, 늘 함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날도 예정된 생방송을 언급, "신혼여행을 못 간다"고 덧붙였다.

테이는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직접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저보다 한 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팬들에게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 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테이는 2004년 1집 앨범 '더 퍼스트 조니(The First Journey)'로 데뷔했다.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비롯해 '같은 베개'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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