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명수, '스우파'리더들과 무인도행 "나 나갈래!"→아이키, 역시 주부9단 [종합]

하수나 2022. 9.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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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스우파’ 리더들과 함께 한 무인도살이에 “나 나갈래!”라고 절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카리스마 댄서 아이키가 주부9단의 면모로 요리 실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선 무인도 우먼 파이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명수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리더로 활약한 모니카, 아이키, 가비, 리정, 리헤이가 무인도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스우파’의 열혈 팬이라며 “방송할 때부터 콘서트 할 때까지 다 보고 가봤다. 맛있는 거 대접하고 싶었는데 내손으로 잡기도 하고 따기도 해서 맛있는 한상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황제성과 함께 백토커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같이 못 가서 아쉬웠다. 그래도 스튜디오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자연의 모든 게 재료다. 밥 한 끼 맛있게 먹자”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막상 도착한 황량한 무인도의 풍경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 역시 낯선 무인도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고 “정말 아무것도 없다. 진짜 이런 데 처음 와 본다”라고 놀라워했다. 

못미더운 식사주최자 대신에 적극적으로 생존을 위해 나서는 리더들. 판자를 번쩍 들어 옮기는 에너지에 감탄했다. 화장실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화장실 스폿을 찾아 숲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멤버들. 마침 숲에서 먹음직스러운 열매를 발견했고 무화과, 고사리, 유자 등 먹거리 찾기에도 열중했다. 맞춤 화장실 스폿에서 화장실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리정의 댄서 본능에 웃음이 터지기도. 

식량을 구하기 위해 해루질 포인트로 이동한 멤버들. 해루질 수경을 가져 온 박명수를 비롯해 멤버들 역시 감감 무소식. 가비가 소라를 발견한 것을 시작해 리헤이, 리정도 연이어 소라를 발견했고 분위기 반전에 안정환은 “한번 보이기 시작하면 터진다”고 말했다. 소라 몇 개 잡고 물놀이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박명수는 “놀러 왔어 지금?”이라고 버럭명수로 변신, 웃음을 자아냈다. 속옷까지 젖어버리는 투혼을 발휘한 박명수는 드디어 전복을 채취하며 체면을 세웠다. 전복이 댄싱 리더즈의 마음에 불을 지른 가운데 모두 전복찾기 삼매경에 빠졌다. 이후 전복과 소라 등을 채취한 가운데 해삼 등을 무서워서 잡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가비가 출동했다. 가비는 해삼을 만지며 “슬라임 촉감놀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경연에선 겁 없이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는데 자연에선 겁이 많다”라는 붐의 말에 허니제이는 “무대와는 딴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평상시에 춤 출 때처럼 살면 피곤해서 못 산다”고 말했다. 

전복과 소라, 해삼을 획득한 가운데 자연산 전복 시식타임이 펼쳐졌다. 주부9단인 아이키는 직접 잡은 자연산 전복을 노련하게 손질했다. 자연산 전복을 맛본 멤버들은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며 찐 감탄을 금치 못했고 박명수는 “향이 기가 막히다”고 감탄했다. 허니제이는 “정말 너무 먹고 싶다. 맛있겠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이날 잡은 재료들고 전복 내장 볶음밥, 해삼 소라 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유자 열매로는 통유자구이를 해먹기로 했다. 

아이키는 유일한 기혼 멤버답게 요리를 진두지휘하며 리더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아궁이 만들기부터 불 피우기까지 직접 해야 하는 상황. 박명수는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에 “언제 할거야 대체”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끊임없는 잔소리에 아이키는 “오빠 입부터 막을까? ”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 30분 만에 밥을 안쳤고 장작 없이 마른 가지만 넣고 불을 붙이는 모습에 결국 박명수는 “배 알아봐. 나 나갈래”라고 외쳤다.결국 박명수는 투덜대면서도 직접 부지런히 움직여서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고 멤버들은 “멋있다”라고 외쳤다.해삼손질에 나선 가비는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초 간단 해삼 손질을 클리어했고 칫솔로 전복손질까지 척척해냈다. 

생풀을 뜯어 불 살리는데 쓰라는 상황에 결국 박명수는 “진짜 못해먹겠네. 나 갈거야!”라고 외쳤고 무우파는“안녕히 가세요”라고 해맑은 인사로 동요 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은 “강적을 만났다”고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전복 내장 볶음밥이 완성된 가운데 맛을 본 박명수는 언제 화를 냈냐는 듯 “맛있어”라고 엄지척 포즈를 하며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아이키가 만든 양념장으로 소라 해삼 무침이 완성됐고 모니카는 “진짜 맛있어”라고 감탄했다. 리정 역시 손칼국수 심폐소생에 성공했고 박명수와 리더들은 직접 차린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를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싸우면 다행이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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