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편안하게 음체로 적을겠음

캐논750d로 처음 카메라 취미 갖기 시작해 최근에는 소니 a7m4, 리코 gr3 보유했었지만

사회초년이라 돈 나갈 때가 많고해서 안타깝지만 있던 카메라 다 처분하고 카메라 취미를 접었던 사람임 ㅠ

근데 사진 찍는 취미라는게 카메라를 처분해도 계속 생각나고, 핸드폰으로 찍어도 만족스럽지 않고,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분들 보면 참 부럽기도 했었음.. 

​최근에 더 이상 못참겠어서 몇 백만원 짜리 장비는 못사더라도 그냥 저렴한 카메라라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음 ㅎ

그래서 중고**에서 몇 일 동안 기웃거리는 동안 신기한 카메라를 발견했었는데 

그건 바로

"파나소닉 루믹스 GF5X"

파나소닉 카메라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었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워낙 오래된 카메라라 후기 같은것도 별로 없어서..

찾은 정보라고는 2012년 6월 출시, 1210만화소, ISO6400, 동영상 FHD(60FPS), 손떨방 없음 정도가 다였음

근데 이상하게 뭐에 홀린 듯, 판매자 분께서 초기 사용 후 보관 만 하셔서 깨끗하다는 말씀에 그냥 냅다 20만원에 바로 구매해버렸음

요 몇 일 찾아보니깐 엄청 오래되고 사용감 있는 필름 카메라도 기본 10만원은 넘는거 보고 솔직히 20만원은 비싸다고 생각을 안해보긴 함 ㅋㅋ

그래서 방금 카메라가 택배로 도착함

뽁뽁이로 잘 포장해주셔서 감동했음 

짠! 처음에 박스보고 너무 깨끗해서 12년 된 카메라가 맞나?? 라고 생각함

솔찍히 요즘 카메라 박스라고 해도 믿을 듯..

오 열어보니 32기가 카드랑, 어댑터, 추가 호환 배터리, 카메라 닦까지 넣어주셧음. 감사합니다

충전기랑 스트랩 비닐까지 안까셨음,, 어떻게 쓰신거지?

크,, 액정도 깨끗하고, 생활 기스하나 없어서 만족!!

오래된 카메라라 셔터 카운터 무시 할 수 없는데 찾아봤더니

6천대,, 12년된 카메라가 셔터 카운터가 6천이면 거의 새거 아닌가??..

정말 초반에 좀 사용하신 후 계속 깨끗히 보관만 해 오신게 맞는듯

 예전에 리코 GR3에 쓰던 손목 스트랩 달아주니 찰떡 궁합이네 ㅎㅎ

방금 인터넷으로 화면 보호필름, 속사케이스랑 렌즈 필터도 시켰음.. 빨리와라

+ 시간 없지만 집앞에 나가서 테스트 사진 몇장 찍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