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못 간 마드리드, 이강인이 간다…PSG, LEE 이적 요청 수용→"더 이상 붙잡지 않을 것, 빌라·ATM 관심"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5)의 완고한 의지에 백기를 들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더 이상 이강인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수용할 수 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는 팀에 남지 않을 것"이라며 "애스턴 빌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뒤 세 시즌을 보냈지만, 어느 한 시즌도 확실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비중이 비교적 적은 리그 1에서만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7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새로운 도전을 결심,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 "이강인은 올여름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의 최우선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라며 "PSG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이강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구단은 그를 향한 존중 차원에서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올여름이 이적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보도했다.


유럽 전역의 수많은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의 재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은 2023년 PSG 이적의 발판이 됐다"며 "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높이 평가하는 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적료 역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의 다비드 메디나 기자는 5일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2천 500만 유로(약 449억 원) 수준의 이적료면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며 "그는 올겨울 아틀레티코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었지만 PSG가 허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겔 앙헬 힐 마린 아틀레티코 CEO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우호적인 관계, 이강인의 이적 의지 등이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적료가 3천만 유로(약 539억 원) 수준까지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초 거론된 이적료가 4천만~5천만 유로(약 719억~898억 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틀레티코로서는 호재다.
이강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 차 멕시코 땅을 밟은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영입을 위해 협상단을 프랑스 파리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히탈'은 3일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올랜도 시티 SC 이적이 확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며 "알레마니를 비롯한 아틀레티코 운영진이 이강인 영입 협상을 위해 파리로 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 = 파리 생제르맹, 사회관계망서비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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