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최다 발생 지하철역은 ‘고속터미널’…절도는 강남역

권경문 2024. 9.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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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사진 출처 : 뉴스1)

최근 3년여간 서울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고속터미널역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지하철역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역은 고속터미널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는 지난 3년여간 141건의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사당역(124건), 홍대입구역(118건), 강남역(117건)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 서울 지하철역은 회사원이 몰리는 강남역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역에서는 지난 3년여간 절도사건 119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종로3가역과 사당역, 고속터미널역 순으로, 이용자가 많고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역들에서 절도 범죄 발생이 잦았습니다.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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