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 월 1만 원 확정 논란

쿠팡플레이가 유료 부가서비스인 '스포츠 패스'의 월 구독료를 1만 원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월 7,890원의 와우 멤버십 구독료에 스포츠 패스 금액을 더하면 월 이용료가 1만 7,890원이 되며, 할인 종료 시 2만 원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오는 15일부터 해외 스포츠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하는 스포츠 패스의 요금을 월 1만 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공식 가격 1만 2천 원의 출시 할인가로 추정됩니다. 이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 홈페이지에 '스포츠 패스' 페이지가 노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스포츠 패스를 통해 시청 가능한 콘텐츠는 FIFA 대회(FIFA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등 유럽 주요 축구 리그와 토너먼트, AFC 아시안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아시아 및 세계 축구 경기 등이 포함됩니다. 축구 외에도 F1, LIV 골프, 농구, 미식축구(NFL) 등이 유료 시청 대상이며, 올 가을부터는 NBA 경기도 독점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 한국 프로 축구, 쿠팡플레이 시리즈 등 이벤트 매치는 별도 패스 가입 없이 와우 회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지됩니다.
그러나 2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 정보가 알려지자 국내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축구만 보는데 관심 없는 중계도 묶어서 비싸게 판매하는 대신 선택 폭을 늘렸으면 한다", "돈 받는 건 좋은데 화질 개선에 대한 이야기는 없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해당 가격 정보는 사실과 다르며, 스포츠 패스의 공식 가격 및 세부 내용은 추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정확히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6월 중 선택형 부가서비스 '패스(PASS)'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