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뚫렸는데 집값 폭락.."7천만원 떨어졌던 '이 곳' 1년 뒤 벌어진 반전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초기, 서울 은평구 연신내 일대는 기대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동시간 단축이라는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하락세를 보이며 상권 침체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개통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연신내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교통망이 개통된다고 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이 곧바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개통 직후에는 이미 호재가 가격에 선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퍼지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

2025년 당시 연신내 부동산 시장은 개통 악재와 전반적인 시장 침체가 맞물리며 가격 조정을 받았다.

2025년 10억 4,000만 원까지 떨어졌던 전용 84㎡ 실거래가는 2026년 7월 13억 원을 기록했다.

연신내역 인근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전용 84.99㎡는 2026년 7월 9일 13억 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는 2026년 6월 12억 4,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전용 114㎡는 15억 6,0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섰다.

불과 1년여 만에 실거래 가격이 2억 6,000만 원가량 상승한 셈이다.

단순히 매도 호가만 오른 것이 아니라 실제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북한산힐스테이트7차는 최근 1년 동안 총 49건의 매매 거래가 발생했다.

이전 1년과 비교했을 때 거래회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며 거래 자체가 활성화된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가격 상승을 오롯이 GTX 효과로만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서울 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흐름과 신축 희소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강남권 이동을 위한 삼성역 연결 여부가 연신내 가치 평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현재 GTX-A는 서울역까지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진입 시 추가 환승이 필요한 한계가 있다.

정부는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연신내역에서 삼성역 구간이 이어지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주거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5월 삼성역 구간 현장을 점검하고 서울시,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보강방안 적정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안전성 검증 절차가 추가되면서 삼성역 연결 일정의 지연 가능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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