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강아지 종목 신설? 프렌치 불독 선수 등장
식기세척기를 무대로 펼쳐진 균형 잡기 올림픽
운동신경, 균형감각, 코어 근육 만렙 인증한 강아지
식기세척기가 열려 있는 가정집 주방. 그 위에 그릇만 있는 게 아니라, 강아지 한 마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작은 아기 프렌치 불독이었죠.
그런데, 올라가 있는 자세가 굉장히 희한합니다. 앞다리 두 개만 세척기 가장자리에 얹고, 뒷다리는 허공에 띄워놓은 자세인데요. 마치 체조 선수의 연기를 보는 듯합니다.
운동신경과 균형감각, 팔 근육이 웬만한 운동선수 못지않습니다. 게다가 이 자세는 코어까지 좋아야 유지할 수 있을 텐데요. 그렇게 식기세척기에 매달려 무엇을 하나 봤더니, 그릇을 핥고 있습니다. 몸집이 작아 바닥을 딛고 서면, 그릇까지 입에 닿지 않으니 자연스레 앞발로 매달리게 된 것이었죠. 스스로 해결책을 찾은 이 강아지. 운동신경에 똑똑함까지 갖추고 있네요.
영상을 올린 주인은 이 장면을 보고 ‘올림픽은 이미 끝났단다’라고 말하는데요. 식기세척기가 강아지의 체조 무대로 변하는 순간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강아지는 먹을 것을 탐색하던 중일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이 즐거움과 박수를 부르게 만드네요.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저작권법에 따른 보호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