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 기권으로 우승 가능성 상승
한국 선수들, 안세영에 힘 보태며 상승세
안세영, 그랜드슬램 도전 위한 준비 박차

[스탠딩아웃]= 안세영이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싱가포르의 여지아민을 2-0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석권한 안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마지막 단계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천위페이가 직전 기권을 선언, 대진표에서 제외되면서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두 선수는 이전까지 15승 14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쳐온 사이였다. 주요 경쟁자가 빠지면서 안세영이 결승까지 오를 길이 한층 수월해진 셈이다.
© 영상=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안세영 vs 여지아민 [32강] 하이라이트 ENA SPORTS 유튜브 채널
한국 대표팀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김가은은 세계선수권 우승 경력이 있는 라차녹 인타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심유진 역시 홈에서 뛰는 세계 5위 한웨를 제압했다. 중국 상위 랭커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안세영을 위협할 만한 변수들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이전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이번 1회전에서 부상 우려를 떨쳐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남은 대진표에는 세계 2위 왕즈이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남아있다. 안세영은 체력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를 과제로 삼으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ENA·ENA SPORTS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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