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분전한 라이언 상대로 기선 제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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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최종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라이언이 만났다. 1세트에서는 라이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승기를 놓치지 않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가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갔다. '카나비' 서진혁의 자르반 4세가 바텀 갱킹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면서 '딜라이트' 유환중 카밀의 발이 일찌감치 풀렸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카밀의 기동성을 활용해 탑에서 재미를 봤다. 라이언은 카밀이 없는 틈에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를 잡아내거나, 킬을 주는 대신 용 스택을 한 번 끊어주는 등 좋은 판단으로 추격의 의지를 다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또 탑을 기습해 '도클라'의 암베사에게 세 번째 데스를 안겼다. 이에 라이언도 탑에 인원을 다수 투자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서폿을 잡고 전령을 가져갔다. 아군 정글 지역으로 다소 깊게 들어온 한화생명e스포츠를 덮쳐 자르반 4세와 직스를 끊어내기도 했다. 답답한 흐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과감한 미드 다이브로 이득을 봤다. '버서커' 김민성의 진을 잡고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27분 경, 마법공학 영혼을 앞둔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자리를 잡고 상대 시야를 완전히 제거했다. 이후 매복 후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으로 '세인트' 강성인의 라이즈를 잘랐다. 너무 쉽게 영혼을 챙긴 한화생명e스포츠의 다음 선택은 바론이었다. 바론 한타에서 죽은 사이온이 더블 킬을 올리는 진기한 장면과 함께 에이스를 띄웠다.

라이언도 그냥 무너지지는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미드 억제기를 미는 사이 별동대를 파견해 장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눈치 챈 한화생명e스포츠는 장로로 달려갔지만, '인스파이어드'의 키아나가 무사히 장로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공권을 한화생명e스포츠 쪽에 있었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장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에 탑으로 향했다. 키아나를 물면서 전투를 연 한화생명e스포츠는 대승을 거두며 1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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