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이 곳곳에 숨어있죠.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원주의 특별한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강원도 원주의 봄,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순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뮤지엄 산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자연과 예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곳은 '공간, 예술, 자연'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에요. 봄이 되면 미술관 주변으로 꽃들이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죠.
뮤지엄 산의 전시는 '공간의 원형', '풍경의 창조', '도시에 대한 도전', '나오시마 프로젝트', '역사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스톤 가든은 신라시대 왕릉을 모티브로 한 9개의 부드러운 곡선의 스톤 마운드로 이뤄져 있는데, 이곳을 거닐며 해외 작가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미술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공간도 볼거리가 가득해요. 플라워 가든과 조각정원에서는 푸른 잔디밭 위에 안토니 카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룡사
원주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사는 고요함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깊은 숲 속에 자리 잡은 이 사찰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구룡사로 향하는 길은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치유의 산책로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4월의 구룡사는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사찰 주변으로 피어나는 봄꽃들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길 수 있죠.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고요한 산사에서 새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구룡사는 역사적 가치도 높은 곳이에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쳤답니다. 사찰 내 대웅전과 극락전 등의 건물들은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자연 속에서 스릴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높이 100m, 길이 200m의 이 다리는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쳐지는 지점 위에 설치되어 있어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라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봄이 되면 소금산 출렁다리 주변으로 연둣빛 새싹들이 돋아나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해요. 다리를 건너며 바람에 흔들리는 느낌을 즐기고, 주변의 산세와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빛에 물든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어요.
출렁다리 근처에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봄꽃들이 피어나는 4월에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사진정원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사진정원은 아름다운 정원과 카페가 어우러진 곳이에요. 넓은 정원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특히 4월에는 봄꽃들이 만발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사진정원의 매력은 야외에 있어요.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며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답니다. 봄에는 튤립, 수선화 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알록달록한 풍경을 만들어내요. 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카페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피노키오 자연휴양림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은 마치 유럽의 시골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도시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답니다.
4월의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은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요.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들과 봄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죠. 숲속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새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이곳에는 숲속의 집과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요. 하루 정도 머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밤에는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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