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수도국산박물관, 경매로 희귀자료 수집

▲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조감도. /사진제공=동구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인천과 동구지역을 대표하는 희귀 자료를 소장품 경매를 통해 다량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구매 목록은 일제강점기 동구 인근에 자리한 ▲아리마정미소 쌀포대 ▲조일양조장 금강학 술독 ▲개벽∙어린이∙신소녀∙신조선 등 근현대 희귀 잡지로, 박물관 증축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기존 공개 구입에 따른 소장품 수집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 경매에 참여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현대 동구 산업사의 주요 유물들을 구입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박물관의 전시실을 채울만한 가치 있는 소장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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