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끊긴 대전 현대아울렛, 경찰 압수수색 등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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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물 내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전기가 공급되는 대로 압수수색에 나서 사무실 PC와 CCTV 등 디지털 자료와 문서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 및 감식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기가 공급돼야 증거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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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칠흑같은 어둠에 감식반도 조명 탑재 드론 투입
(대전=뉴스1) 이시우 기자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물 내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전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전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아울렛 사무실 등에서 화재 관련 서류와 CCTV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오전부터 경찰 수사관 등 10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아울렛 건물에 전기 공급이 전면 차단되면서 현장 진입이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전기 공급을 위한 이동식 차량을 지원 요청했지만 차량이 도착해 전기 공급이 이뤄지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기가 공급되는 대로 압수수색에 나서 사무실 PC와 CCTV 등 디지털 자료와 문서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화재 현장에 대한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인 공동현장 감식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하 주차장에서 이틀 째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감식반은 칠흑같은 암흑 속에서 임시 조명에 의존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전기가 차단돼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감식반은 이날 오후 조명 시설이 탑재된 드론을 대신 활용했다. 감식반은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 등을 기초 자료로 활용해 화재 원인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 및 감식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전기가 공급돼야 증거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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