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소유 “무섭게 빠지더니 ‘이것’ 심해져”…다이어트 부작용?

이보현 2025. 11.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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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소유 49kg 된 후 생긴 일
10kg를 빼 뼈말라(왼쪽)가 된 소유가 다이어트 부작용을 밝혔다. 사진=소유 SNS, 유튜브

가수 소유가 다이어트 성공 후 부작용을 털어놨다.

소유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10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것과 관련 "마른 몸을 선호하진 않는다. 앨범 활동 때문에 살을 뺐는데 계속 빠진 것 뿐이다"라며 "(몸무게가) 50kg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며칠 전에 쟀더니 49kg이었다"고 밝혔다. 소유의 키는 168cm다.

살이 빠진 덕분에 소유가 전에 입던 바지들은 허리에 주먹 하나는 들어갈 정도로 남아돌아 죄다 흘러내릴 정도였다. 소유는 "억지로 살을 빼고 있진 않다"면서도 "무슨 옷이든 입을 수 있다"고 다이어트의 장점을 꼽았다.

소유는 다이어트 후 유지 비결로 "3시간씩 꾸준히 운동한다"며 "또 먹고 싶은건 다 먹는데 식사량이 줄었다. 밥을 반 공기를 다 먹은 적이 없다. 집밥 먹을 때는 곤약밥을 애용 중이다. 또 라면 한 봉지를 다 못 먹는다. 하루에 한끼 두끼 정도 먹고, 특히 저녁을 간단하게 먹는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유지 비결로 '눈바디'를 강조한 소유는 "살이 너무 빠져 인바디를 재보는데 처음 보는 숫자에 당황했다. 7월 인바디에서 '허약형'이 나왔는데 10월에는 '마름' 체형이 나왔다"라며 "그러다 보니 부작용도 있다. 어지럽고 기립성 저혈압이 심해졌다. 다이어트 할 때는 강한 음식과 영향제를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 시에는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소유 유튜브 채널 캡처

다이어트 부작용

다이어트 부작용은 급격한 칼로리 제한, 영양 불균형,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어지럼증, 변비, 피로감, 생리불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계 문제로는 변비, 역류성 식도염, 구토, 위산 역류가 흔하며, 식사량 급감으로 위장 운동이 약해진다. 신경·혈관계에서는 어지럼증, 저혈당, 기립성 저혈압, 두통이 발생하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이다. 피부·뼈 건강에도 이상이 나타난다. 탈모, 골다공증, 치통, 입냄새가 생기고, 미네랄 결핍으로 요로결석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생리불순, 무월경, 거식증·폭식증, 우울증이 유발되며, 특히 여성에게 흔하다.

이는 저열량 식이로 영양소(철분, 마그네슘, 칼슘) 결핍이 발생하고, 수분 부족 및 공복 장기화가 자율신경계를 교란하기 때문이다. 단백질 과다나 저탄고지 식단은 케톤 축적과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분·전해질 섭취를 유지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영양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49kg이 된 소유가 어지럼증과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호소했다. 사진=소유 유튜브 채널 캡처

기립성 저혈압

다이어트 중 어지럼증과 기립성 저혈압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체액량 감소, 영양소 부족, 수분 및 나트륨 섭취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단기간 빠른 체중 감량은 자율신경계 기능 변화와 혈액량 부족을 유발해 앉았다 일어날 때 혈압이 급락한다. 저칼로리 식단이나 저염식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글리코겐 고갈(저탄고지 다이어트 시)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이나 빈혈 동반 시 증상이 심해진다.

주요 증상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 시야 흐림, 무기력함, 실신 위험이며, 피로·집중력 저하·메스꺼움도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섭취, 균형 잡힌 영양 식사 유지, 자세 변경 시 천천히 일어나고 움직이도록 한다. 증상이 지속되면 내과 전문의 상담으로 혈압 측정과 원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혈압을 측정해본다.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정 시간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한 후, 갑자기 일어나서 1~3분 후 혈압을 다시 측정한다. 기립 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자가진단 시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는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기립 경 검사는 누운 상태에서 기립 자세로 전환할 때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관찰하여 기립성 저혈압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이다.

안전한 체중감량을 위해 하루 권장 칼로리는 개인 기초대사량(BMR)에서 500kcal 정도 적자(총 필요량의 70-80%)를 두는 것이며, 여성은 최소 1200kcal, 남성은 1500kcal 이상 유지해 영양 결핍과 부작용을 예방한다.

식단을 예로 들면 1400~1600kcal를 단백질 위주로 섭취할 때 ▲아침 (400kcal): 그릭요거트(저지방)+블루베리+아몬드 한 줌, 삶은 계란 1개 (단백질·지방 균형) ▲점심 (500kcal): 닭가슴살 구이 100g + 브로콜리·시금치 찜 + 현미밥 1/2공기 (저탄수 채소 중심) ▲ 저녁 (400kcal): 연어구이 또는 두부 + 다양한 색 채소 샐러드(오이·당근)+올리브유 드레싱 (오메가3 보충) ▲간식 (100~200kcal): 아보카도 반 개 또는 구운 아몬드 (포만감, 건강 지방) 등으로 구성한다. 물은 2L 이상 마시고, 저염·저당으로 먹는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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