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박항서 전 감독 선정
류인하 기자 2023. 4. 3. 22:24
포니정재단이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26일 열릴 예정이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포니가 한국 자동차 글로벌 진출의 시작점이었듯 박항서 감독 이후 한국 축구계는 새로운 활동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의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의 베트남 진출 성공 이후 동남아시안 내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원숭이들이 사과처럼 떨어졌다” 기록적 폭염에 집단 폐사
- [공실수렁 시즌2] 7000개 ‘생숙 공동묘지’된 반달섬의 재앙···수요 없는 공급은 누가 만들었나
- [전문] ‘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은퇴 아닌 복귀 시사···“돌아오겠다”
- ‘대구판 돌려차기’ 범인, 항소심서 23년이나 감형…“범행 우발성·공탁금 등 참작”이 이유
- ‘이 빛’ 지속 노출되면 “식욕 늘지만 살 안 찐다”…비만 치료 새 전략 국내서 찾았다
- ‘시럽급여 사태’ 또?…반복수급 때 최대 50% 삭감 추진
- 인건비 줄이려 ‘공휴일은 휴무일’ 꼼수 규칙…법원서 제동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배후 ‘이 팀장’ 잡았다···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 ‘VIP 격노’ 있었나…특검법 핵심은 ‘대통령실 개입’ 의혹 규명
- 미술관의 아이돌 정우철,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힙한 예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