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땜에 주인 못알아보는 고양이
본인 펨붕이 나이는 30이 넘었지만
늙어 보이지는 않으려고 얼굴에 마스크 팩을 하는 중이였음
침대 위에 누워서 핸드폰 하면서 마스크팩을 하는데
침대 밑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우리 대장이가 (대갈장군) 나를 쳐다 보고 있었음.
눈까지 마주쳤는데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다시 누웠는데
계속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들려서 다시 밑에를 봄.
( 얼굴 ㅈ 같이 생겼네...) 라고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음
우리 대장이는 나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자는 걸 좋아하는데
평소에 안하던 마스크 팩을 하니까 못알아보고 저 상태에서 코만 벌렁벌렁 거림
알아서 올라 오겠거니 하고 그냥 다시 누웠음
냄새는 집사인데 얼굴을 괴물이니까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 계속 봄
좀 접근 함
탐색 중인 듯
갑자기 나랑 좀 멀어지더니 눈을 감고 자기 시작함
그러다 한 10초 뒤에 눈뜨고 눈 마주침
그러더니 살금 살금 내쪽으로 다시 오더니 이러고 대치함
그러더니 다시 누움
집사라는 것을 기억시켜주기 위한 강제 기억 주입장치 (손)
기억 강제 주입장치(손) 에 의해 내가 생각 나셨는지 온순해 지시더니 내 위에서 저러고 주무심
우리 화해했어요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