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관저 이전 논란 때 풍수가와 13차례 통화했다"

이대희 기자 2025. 8. 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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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풍수 전문가로 알려진 백재권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동아일보> 는 김 씨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씨는 지난 2023년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백 씨와 총 13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7월 경찰 수사에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천공이 아닌 백 씨가 당시 관저 후보지로 꼽힌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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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통화 시간 4시간 37분…'풍수 전문가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당사자와 김 씨 통화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풍수 전문가로 알려진 백재권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동아일보>는 김 씨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씨는 지난 2023년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백 씨와 총 13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때는 대통령 관저 이전에 풍수 전문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오던 시기다. 지난 2023년 7월 경찰 수사에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천공이 아닌 백 씨가 당시 관저 후보지로 꼽힌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관련 의혹은 2022년 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천공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2023년 2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서에서 "육군참모총장이 귓속말로 '천공이 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해당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천공이 아닌 백 씨가 공관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다. 풍수 전문가가 실제 대통령 관저 이전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김 씨와 백 씨 통화는 이같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2023년 7월 직후 집중됐다. 총 11차례에 걸친 통화 시간은 4시간 26분이었다. 이 중 가장 긴 통화는 1시간 35분간 이어졌다.

11차례 통화 중 9번은 김 씨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역시 들여다 보고 있다. 풍수가 등 비공식 라인이 관저 이전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오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백 씨는 풍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 유명인을 동물에 비유한 '동물 관상학'으로 세간에 이름이 알려졌다. 관련해 그는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는 책을 내기도 했다.

▲풍수 전문가로 알려진 백재권 씨. ⓒ유튜브 갈무리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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