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맹활약’ 이강인, PSG 주전 굳히기 돌입→“7R 미드필더로 선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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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에서 대한민국의 '2연승'을 이끈 이강인.
이강인은 최근 생소한 '제로톱(가짜 9번)' 포지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선발의 자격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두 경기 모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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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0월 A매치에서 대한민국의 ‘2연승’을 이끈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주전 굳히기에 돌입한다.
PSG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PSG는 5승 2무(승점 17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개막과 함께 ‘2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넘나들며 PSG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경쟁을 강조하며,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최근 생소한 ‘제로톱(가짜 9번)’ 포지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선발의 자격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6라운드 스타드 렌전 활약이 돋보였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특히 좌우측으로 이동하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공급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중앙선 부근까지 내려와 패스를 받고, 침투하는 선수에게 재차 패스를 내줘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결국 '리그 3호골'까지 터뜨린 이강인이었다.
엔리케 감독의 찬사가 이어졌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놀라운 자질을 갖춘 이강인은 압박감에도 공 소유권을 잃지 않는다. 이강인은 가짜 9번으로 기용됐지만 자유롭게 움직였다. 그는 뛰어난 골잡이답게 리바운드 상황에서 득점을 놓치지 않았다. 이강인은 패스와 슈팅 능력을 갖췄고, 그의 완벽한 경기에 만족한다"며 호평했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이강인을 '리그앙 6R 이주의 팀'에 포함시키며,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상 또한 대단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과 15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요르단전, 이라크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두 경기 모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특유의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왼발을 활용한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리는 모습을 많이 만들었다.
이라크전에서는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상대 수비 2명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러나 상황을 역이용해 공간을 창출했고, 이는 오세훈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단순히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플레이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이강인의 축구 지능이 빛났다.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 또한 경기 직후 “2명의 레프트백을 준비했다. 이강인이라는 좋은 선수를 막기 위함이었다”며 이강인이 강력한 경계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최고의 기세를 달리는 이강인이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7일 스트라스부르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 엔리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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