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가 드디어 풀체인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디자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상상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렌더링은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단순한 상상을 넘어 차세대 모하비가 나아갈 방향성을 예고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과 최신 기아 디자인 철학이 조화롭게 결합된 모습은 SUV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타스만의 강인한 인상을 계승하면서, 세부적으로 SUV 특화 요소들을 더했다. 수직형 6줄 그릴 패턴, 입체적인 하단 범퍼, 상단으로 이동된 전방 카메라 위치 등은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구성을 암시한다. 특히 심플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조형미는 기존 모하비보다 훨씬 진화된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은 적재함을 제거하고 쿼터 글라스를 위로 끌어올려, 과거 모하비 특유의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차처럼 보인다.
실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에서도 타스만과의 연결고리는 명확하다. 동일한 프레임바디를 공유하고, 2.5L 가솔린 터보 엔진(281마력)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면 현행 디젤 모하비보다 성능은 한층 향상된다. 여기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모하비의 후속 모델은 ‘디젤 SUV’에서 ‘글로벌 전천후 SUV’로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3.5톤 견인력이 더해지면 오프로드, 캠핑, 상업용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
실내 또한 프리미엄 SUV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타스만 기반의 실내 구성에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오디오,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G80이나 EV9급 고급스러움에 버금가는 변화가 될 수 있다. 전장 5,410mm에 달하는 대형 차체는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길며, 이 덕분에 3열 탑승 공간과 수납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타스만을 2025년 2월 양산하며, 이를 기반으로 SUV 파생 모델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모하비가 국내 전용 모델이었던 데 비해, 후속작은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예상된다. 이번 뉴욕맘모스의 상상도는 단순한 디자인 유희가 아니라, 차세대 정통 SUV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그널이다. 기아가 이를 실현한다면, 모하비는 단지 부활하는 것을 넘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