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스타 플레이어 디오고 조타(사망 당시 27세)의 비극적인 사망 원인이 결국 과속이었던 것으로 스페인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경찰은 차량 전복 이후 화재로 사망한 조타가 사고 당시 제한 속도를 훨씬 초과해 운전하고 있던 것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타는 지난 3일 스페인 A-52 고속도로에서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우라칸 SUV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해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조타는 기흉 수술 후 의사의 권고로 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페인 산탄데르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조사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진행된 현장 조사 결과, 조타가 제한 속도를 크게 초과해 과속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차량 바퀴 자국 분석을 통해 허용 속도를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곧 법원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조타 본인이었습니다. 도로 안전 전문가는 조타의 람보르기니가 사고 당시 "매우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과속 외에 도로의 상태 또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스페인 도로 안전 감사관 협회 회장이자 야간 도로 안전 전문가인 하비에르 로페스 델가도는 "도로 표면 상태가 차량 탑승자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노면 상태가 여러 가지로 좋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타의 사고가 나기 8일 전에도 동일한 도로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점을 언급하며, "비슷한 지점에서 두 대의 차량이 도로에서 이탈했다면, 그건 도로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