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윤건영 충북교육감 재선.. "인수위 수준 전담팀 구성"

신병관 2026. 6.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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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인 윤건영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윤 교육감은 앞으로 4년 충북 교육의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 수준의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당선이 예측됐던 윤건영 충북교육감,
개표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켜며 재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48.21%의 득표율로 2위인 김성근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서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교육감은 정치 쟁점에 선을 긋고 학력 등 교육 문제에 집중한 선거운동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진보를 내세운 김성근, 김진균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아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진 점도 윤 교육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윤 교육감은 직선제 이후 이기용, 김병우 전 교육감에 이어 3번째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 SYNC ▶윤건영 / 충북교육감"앞으로 또 다른 4년 동안 더 열심히 해서 충북 교육이 전국을 넘어 국제적인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주셨고…" 
업무 복귀 첫날, 윤 교육감은 충혼탑을 참배한 뒤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충북교육청으로 출근했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인수위 수준의 전담팀 구상을 내놨습니다.
자신의 공약은 물론 선거운동 기간 만난 도민들의 목소리와 다른 후보들의 공약까지 참고해 모든 정책을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실천 공약으로 '학교 정수기 보급'을 언급했습니다.
교사들이 갹출해 정수기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장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윤건영 / 충북교육감"속전속결로 이제까지 해 왔기 때문에 단 하루라도 늦추지 않고 관련된 내용을 바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윤 교육감을 향해 교원단체와 노조의 요구도 쏟아졌습니다.
충북교총은 선거로 인한 갈등을 조속히 봉합해 달라고 주문했고, 충북교사노조는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 기존 사업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도 신규사업 전면 재검토와 행정업무 총량 감소 등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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