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AI 장소 추천 '어디갈까' 출시…"데이터 사업 집중, 2년 내 흑자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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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이용자가 갈 만한 장소를 추천하고 검색,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
이날 선보인 '어디갈까'는 이용자가 갈 만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게 하고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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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이용자가 갈 만한 장소를 추천하고 검색,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1~2년 내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50%대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3일 서울시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종호 대표는 기업공개(IPO) 계획과 관련해 "2025년 중 주관사 선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주요 투자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이후에도 20% 넘는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올해를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을 이끌어 1~2년 안에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맵모빌리티의 2023년 매출은 전년(2022년) 대비 41.1% 오른 2918억원이었지만 당기순손실은 37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선보인 '어디갈까'는 이용자가 갈 만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게 하고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이용자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로 개인 맞춤형 장소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을 비롯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이동 패턴과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에 티맵이 안내하는 경로로 이동했다가 이용자들이 교통 정체를 겪은 문제에 대해 이종호 대표는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추석 연휴에 이면도로(중앙선이 없고 차량의 진행 방향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도로) 정체로 인해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전국 이면도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알고리즘을 보다 세분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당시 메인도로인 국도에서의 교통정체로 예년에 비해 주행 시간이 5배 정도 증가하며 (티맵이) 이면도로로 안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단기적인 조치는 진행했으며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위한 작업을 내부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7일 오후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한 운전자들이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향으로 향하는 논길에서 꼼짝 못 한 채 시간을 보냈다는 후기가 잇따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티맵모빌리티는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인 것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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