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레리꼬(LET IT GO)’가 최근 중국 장가계 여행 후기를 올렸다가, 현지 가이드로부터 신변 위협까지 받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영상 하나로 얼굴이 퍼진 그는 장가계 현장에서 실제 협박성 발언과 집요한 위협을 겪었으며, 귀국 전에는 실시간으로 “지금 장가계지?”라는 협박 댓글까지 달리는 등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왜 날 봐?”… 장가계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위협

이 씨는 한국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중국 장가계를 찾았고, 출국 첫날부터 현지 가이드로부터 적대적 반응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공항에서 이 씨를 알아본 가이드는 “왜 쳐다보냐”며 시비를 걸었고, 이후 노골적인 욕설을 쏟아내며 감정을 표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이드는 숙소까지 찾아와 “장가계는 산적도 많다”며 협박성 발언을 했고, 이 씨는 해당 발언이 우회적인 신변 위협으로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하나가 얼굴을 퍼뜨렸다”… 콘텐츠 제작자에 쏟아진 보복

이 모든 사건의 배경에는 이 씨가 이전에 업로드한 ‘칭다오 패키지 여행 후기’ 영상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강매 유도, 서비스 질 저하 등 불합리한 관광 구조를 지적했고, 해당 영상은 현지 가이드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 결과, 이 씨의 얼굴이 현지 여행업계에 인지되었고, 장가계에서도 가이드들이 먼저 그를 알아보며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씨는 “그저 영상 하나였을 뿐인데, 여행지마다 타깃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장가계지?”… 실시간 댓글 협박에 공포

여행 마지막 날, 이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너 장가계에 있지?”, “연변 오면 흉기에 찍힌다”, “사람 부를까?”등의 살해 협박성 댓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습니다. 해당 여행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음에도, 정확한 위치가 특정된 듯한 발언은 그에게 극도의 공포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술자리를 거절한 뒤에는 가이드가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와 참석을 강요했고, 그는 객실 문을 가구로 막아놓고 밤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진실을 말한 죄밖에 없다”는 이 씨의 말은 씁쓸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쾌감 표현이 아닌, 콘텐츠 제작자에게 실제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여행 후기 하나가 신상 노출, 온라인 테러, 물리적 위협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이번 사례로 그 현실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이 씨는 영상 말미에서 “현장의 불합리를 기록했을 뿐인데, 가이드가 나를 적으로 간주한다는 현실이 두렵다”고 털어놨습니다.
유튜버 레리꼬, 장문의 입장 밝혀… “조회수 때문에 욕 먹는 건 참아도, 협박은 선 넘었다”

이 씨는 이후 공개한 장문의 입장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저는 단지 영상 안에서 벌어진 일을 담았고, 그 어떤 조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튜버이고, 영상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강매를 시킨 것도, 욕설을 유도한 것도 아니며, 제 존재만으로 협박을 받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는 이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미 모든 가이드가 나를 알고 있었다. 여행사 측에서 신상을 사전에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오해를 넘어선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영상은 마지막 패키지 후기”… 레리꼬, 활동 방향 전환 예고

이 씨는 이번 장가계 후기를 마지막으로 패키지 여행 콘텐츠는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더는 내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겐 위협이 되길 원치 않는다”며 “앞으로는 사람들을 웃게 하는 콘텐츠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구독자들은 “이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선 인권 문제”, “여행을 기록하는 것도 이렇게 위험한 일이 될 줄이야”라며 그의 용기 있는 발언에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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