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없이 벌고 다 썼다”…전성기 시절 '마돈나 무대'도 섰다는 男스타 근황

1980년대 후반, 한국 최초의 남성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

출처 : KBS '쇼특급'

당대 무대를 압도하던 화려한 춤과 ‘어젯밤 이야기’, ‘그녀에게 전해주오’ 같은 히트곡들은 지금도 세대를 넘어 회자됩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멤버 정원관은 당시 100kg이 넘는 체구에도 공중제비를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던 원조 아이돌이었죠.

출처 : 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최근 유튜브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한 그는 원조 한류 가수로서의 기억을 꺼냈습니다.

일본에서 국민 개그 듀오 ‘다운타운’이 소방차의 노래를 오프닝송으로 부르며 인기가 폭발했고 덕분에 아무로 나미에 등과 같은 무대에 오르며 일본 열도를 흔들었다는 회상은 당시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마돈나가 공연한 무대에서 우리도 2만 명 앞에서 노래했다”는 말속에는 자부심과 동시에 세월의 묵직한 감회가 묻어났습니다.

출처 : SBS '한밤의 TV연예'

그 시절 소방차는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러나 정원관“원 없이 벌고 다 썼다”라고 웃으며 털어놓았습니다.

해외 공연도, 의상도 모두 자비로 충당해야 했던 시절.

그는 “돈을 벌었으니 친구들과 다닐 때 늘 우리가 먼저 주머니를 열었다”라고 말하며 아낌없이 쓰고 또 배웠던 그 시절을 추억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까지 좋은 네트워크로 이어졌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삶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 KBS '살림하는 남자들 2'

정원관은 무대 밖에서도 발굴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1990년대에는 기획사를 세워 NRG와 i-13 같은 그룹을 탄생시켰고 지금은 마케팅 기업 CEO로 또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가족은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며 여전히 그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죠.

출처 : KBS '살림하는 남자들 2'

시간이 흘러도 그는 여전히 ‘소방차 정원관’으로 기억됩니다.

무대를 뜨겁게 달구던 청춘의 순간과, 아낌없이 쓰며 배웠던 지난날의 고백은 지금의 K-팝 세대에도 소중한 울림을 남깁니다.

그의 앞으로 행보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