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번트’ 야쿠르트 강공 야구 ‘후끈’···1사 1·2루서 투수 강공에 평론가는 비판, 야구팬은 ‘옹호’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이케야마 다카히로 감독이 올 시즌 ‘노번트’ 선언을 계속 실천해나가 화제다.
야쿠르트는 9일 고시엔에서 열린 한신전에 0-2, 7회 강우콜드게임패를 맛봤다. 한신은 프로 첫 선발 등판한 이바라키 히데토시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쳐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신의 승리에 초점이 맞춰질 경기에 야쿠르트 이케야마 감독이 주목받았다. 이날 야쿠르트는 2회초 1사 1·2루에서 8번 타자인 선발 투수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타석에 등장했다.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NPB 센트럴리그 경기에서 대부분 투수는 주자가 있을 경우 번트를 댄다. 그러나 올 시즌 ‘노번트’를 선언한 이케야마 감독은 오쿠가와에게 강공을 지시했다. 오쿠가와는 이바라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후속타도 나오지 않아 야쿠르트는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실점 기회를 잘 막은 한신은 4회말 모리시타 쇼타의 솔로홈런과 오야마 유스케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비가 거세지면서 경기는 7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경기, 선제점이 중요했지만 이케야마 감독은 투수의 첫 타석에 강공을 강행했다 실패했다.
야구 전문가는 이 작전을 비판했다. 일본 매체 론스포에 따르면 BS 아사히의 해설위원 오카다 아츠후는 “거기서 번트를 시키지 않은 작전은 있을 수 없다. 상대는 체인지업이 날카로운 투수였다. 강공으로 병살타가 나올 뻔도 했다. 번트는 이를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작전을 쓰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인데, 야구팬들은 이케야마 감독의 ‘노번트 강공 야구’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도 한다. 세밀한 스몰볼을 구사하는 일본야구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야쿠르트는 노번트 야구로 이날까지 개막 11경기에서 8승3패로 센트럴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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