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퍼거슨 신화 시작인가...'엉망이었던 팀을 이렇게 살리다니"

백현기 기자 2023. 5. 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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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꽤 좋은 시작이라 할만하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 동안 맨유는 트로피도 따냈다.

레디는 "텐 하흐 감독은 엉망이었던 팀을 넘겨받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이슨 그린우드와의 문제, 구단 인수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첫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가져왔고, UCL 진출과 함께 현재 FA컵도 결승에 올랐다. 꽤 좋은 시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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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꽤 좋은 시작이라 할만하다.


맨유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2승 6무 9패(승점 72점)를 기록, 3위로 도약했고 '5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초반부터 첼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승리한다면 UCL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기에 동기부여가 남달랐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여느 때보다 더 뛰어났고, 시즌 막바지인 이날 첼시전에도 고스란히 보여졌다.


이른 시간에 맨유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앙토니 마르시알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텐 하흐 감독은 대거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타이럴 말라시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프레드 등을 투입해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했다. 이후 후반 2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여기에 마커스 래쉬포드의 득점까지 터지며 4-0으로 앞서간 맨유는 후반 막판 주앙 펠릭스에게 한 점을 실점했지만 4-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맨유는 UCL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치며 이번 시즌에는 UCL에 나서지 못했던 맨유는 텐 하흐 감독으로 바뀐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UCL로 복귀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 동안 맨유는 트로피도 따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멜리사 레디는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에 "꽤 좋은 시작"이라 평가했다. 레디는 "텐 하흐 감독은 엉망이었던 팀을 넘겨받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이슨 그린우드와의 문제, 구단 인수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첫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그는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가져왔고, UCL 진출과 함께 현재 FA컵도 결승에 올랐다. 꽤 좋은 시작이다"고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이후 명가 재건을 꿈꾸는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맨유 팬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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