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입술도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컨투어 립’ 메이크업.

올해 모카무스 컬러가 패션과 뷰티 업계를 장악한 데 이어, 그 뒤를 잇는 메이크업 트렌드는 바로 ‘컨투어 립’이다.
입술을 도톰하고 입체적으로 연출해주는 이 트렌드는 이번 시즌 컬렉션뿐 아니라 사브리나 카펜터와 블랙핑크 제니 등 국내외 셀럽에게서 대거 포착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컨투어 립의 핵심은 입술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더해 입체감을 강조하는 것. 이는 1990년대 유행한 립 라인을 또렷하게 강조하는 ‘립 라이너’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컨투어 립은 입술 전체를 디자인하듯 연출하는 한층 정교한 테크닉이 필요한 메이크업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하고 싶다면, 캣츠아이 다니엘라처럼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은 매트 텍스처의 뮤트 컬러로 톤온톤 메이크업을 시도할 것.
반면 글로시한 립을 선호한다면 블랙핑크 리사의 룩처럼 은은한 윤기를 더한 내추럴 컨투어 립을 참고해도 좋다.
이보다 더 과감한 연출을 원한다면? 사브리나 카펜터처럼 본래 입술보다 살짝 오버 라인을 그린 뒤, 안쪽부터 부드럽게 그러데이션해 입체감을 극대화해보자.
패트릭 맥도웰의 모델처럼 딥 컬러로 윤곽을 강조하고, 입술 중앙에는 혈색을 살리는 톤을 블렌딩하면 우아한 무드까지 챙길 수 있다.
올여름, 새로운 뷰티 룩을 시도하고 싶다면 입체감을 강조한 ‘컨투어 립’에 도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