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이사 직접 입 열었다' 윤정환 감독 연장 옵션 존재..."다른 구단이 관심이 있다면 오퍼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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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이하 강원) 대표 이사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지 이사는 16일 오후 12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정환 감독의 계약, 2025 시즌 준비 상황, 신인 선수들의 관리, 다음 시즌 전지 훈련여부 등 팬들이 궁금할 법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윤정환 감독의 계약 건에 관해 구단과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기사 등을 봤다고 운을 뗀 뒤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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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병지 강원FC(이하 강원) 대표 이사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지 이사는 16일 오후 12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정환 감독의 계약, 2025 시즌 준비 상황, 신인 선수들의 관리, 다음 시즌 전지 훈련여부 등 팬들이 궁금할 법한 소식을 전했다.
이 중 최고의 이슈는 단연 윤정환 감독의 향후 거취와 현재 계약 상황 등이었다. 최근 윤정환 감독의 거취 문제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강원을 16승 7무 10패 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지난해 강원이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눈부신 성과인 셈이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선 윤정환 감독이 익명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병지 이사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윤정환 감독의 계약 건에 관해 구단과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기사 등을 봤다고 운을 뗀 뒤 발언을 이어갔다.
먼저 윤정환 감독의 계약 건을 언급했다. 김병지 이사는 "윤정환 감독과 처음 계약을 맺을 때 연장 옵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계약에 포함했다. 연장 옵션의 의미는 문제없이 윤정환 감독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강원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우리 구단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리그로 가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기가 쉽지 않다. 좋을 때의 성과가 있는데 지금의 단편적인 (결과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내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정환 감독의 평가가 좋기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너스레를 떤 후 "만일 다른 구단이 관심이 있다면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보내면 된다. 검토해 보겠다"고 웃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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