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2의 새로운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X2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풀체인지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차체와 매끄럽게 흐르는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내부에는 곡선형 디스플레이, 토글 스타일 기어 레버 등이 설치된다.

2세대 모델 BMW X2 풀체인지

BMW X2 풀체인지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해치백 형태인 신형 X2는 이전 세대와 달리 BMW X4 및 X6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다. 크기는 전장 193mm, 휠베이스 23mm가 늘어났다.

전면부는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대형 키드니 그릴,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X2는 트림에 따라 그릴 가장자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신형 X1과 차별화된 특성이다. 후면에는 독창적인 테일라이트와 스포일러가 배치되어 있다.

내부는 10.25인치 계기판과 10.7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나란히 위치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플로팅 센터 콘솔과 토글형 기어 레버가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퀵셀렉트 도구를 통해 하위 메뉴 없이도 원하는 기능을 신속하게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홈 화면 이동도 아이콘 터치로 쉽게 전환 가능하다.

국내 출시 모델은 두 가지로 운영

국내에서 BMW X2 풀체인지는 디젤 sDrive18d와 가솔린 sDrive20i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모두 전륜 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

디젤 X2 sDrive18d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150마력의 출력과 36.7kgm 토크를 자랑한다.

가솔린 sDrive20i 버전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 BMW X2는 고성능 모델인 M35i xDrive도 판매된다. 더욱 강력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312마력의 뛰어난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5.2초의 제로백 가속 성능을 제공하며 M 전용 배기 시스템, 강화된 크랭크샤프트, 전용 오일과 같은 특별한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