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라면 뭔가 부족할 것 같다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다.
아우디가 선보인 2025년형 A6 e-하이브리드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제시한다.
1억 원도 안 되는 가격에 111km의 전기 주행거리, 최대 362마력의 출력까지 더해졌으니, 기존 G80을 타던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111km 전기 주행, 진짜 전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

A6 e-하이브리드는 20.7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를 품고, 완전 충전 시 최대 111km(WLTP 기준)를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다.
이는 같은 프리미엄 PHEV 중 메르세데스 E300e 다음으로 긴 수치다.
최고속도는 전기 모드에서 시속 140km, 하이브리드 모드에선 시속 250km로, 고속도로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두 가지 출력,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구성

트림은 기본형(295마력)과 고출력형(362마력)으로 나뉜다.
2.0리터 터보 엔진과 141마력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각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초, 5.3초면 도달한다.
세단과 왜건형 아반트 두 가지로 출시되며, 전 트림에 사륜구동 콰트로가 기본 탑재돼 실용성과 주행 재미를 모두 만족시킨다.
운전의 즐거움까지 생각한 디테일

단순히 주행거리만 늘린 게 아니다.
회생제동은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터로 조절 가능하고, 고급 트림에선 스포츠 서스펜션이나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까지 선택할 수 있어 주행 질감까지 섬세하게 다듬었다.
여기에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6인치 인포테인먼트, 뛰어난 방음 설계로 실내는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럽다.
가격 대비 성능, 납득이 가는 이유

판매가는 세단 기준 약 9,6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고출력 아반트 모델은 약 1억 2,249만 원이지만, 제공되는 퍼포먼스와 전기 효율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국내에서도 PHEV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 모델이 들어올 경우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A6 e-하이브리드는 단순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다.
전기차의 조용함과 내연기관의 다재다능함, 고급 세단의 안락함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성형 모델이다.
G80, E클래스 등 기존 선택지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분명 매력적인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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