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기차여행, 10월 혜택 쏠쏠하네

코레일, ‘인구감소지역 기차여행’ 가을 이벤트
100명 추첨해 관광열차 이용권 2매씩 증정
8개 지자체서 입장권 할인, 기념품 증정 등 혜택

단양역

10월 기차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진행하는 가을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게 어떨까.

코레일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으로, 지난 8월 출시됐다.

코레일은 10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고 큐알(QR) 인증을 완료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관광열차 이용권을 1명당 2매씩 증정한다.

관광열차 이용권은 동해산타열차와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5개 열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23개 인구감소지역 중 ▲충남 공주시 ▲전북 남원시·익산시 ▲충북 단양군 ▲경남 밀양시 ▲경북 영주시·영천시 ▲강원 횡성군 등 8개 지자체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승차권을 제시하면 기념품 증정, 입장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10월5~13일) 상품 구매 후 축제장을 방문하면 ‘영주사랑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그 외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무료입장,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 이용권 20% 할인, ‘횡성호수길’ 입장권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와 관련해 더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참고하면 된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선선한 가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도록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 홍보 이미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