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천 노게임'에 다시 취하위로…4연승+탈꼴찌 도전

이상철 기자 2024. 4.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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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하위로 떨어졌네."

23일 경기에서 4회까지 3-2로 앞서다가 '우천 노게임'으로 취소된 뒤 탄식하던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KT 위즈의 승리로 9, 10위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아쉬워했다.

롯데가 승리하고 KT가 패할 경우에는 9-10위가 하루 만에 바뀌고, 두 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진다.

비록 23일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지만, 롯데는 0-2로 밀리다가 홈런 두 방으로 전세를 뒤집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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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0.5경기 차 앞서나 승률 밀려 10위 하락
5선발 지켜야 하는 이인복, SSG전 선발 등판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열리는 2024 KBO리그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4연승과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2024.4.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우리가 최하위로 떨어졌네."

23일 경기에서 4회까지 3-2로 앞서다가 '우천 노게임'으로 취소된 뒤 탄식하던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KT 위즈의 승리로 9, 10위가 바뀌었다는 소식에 아쉬워했다.

7승1무16패(승률 0.304)가 된 롯데는 KT(8승1무18패·승률 308)보다 승차가 0.5경기 앞서지만, 승률에서 밀려 사흘 만에 순위표 맨 아래로 내려갔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연승과 탈꼴찌를 목표로 나선다.

이날 롯데가 이기고 KT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면, 두 팀은 나란히 승률 0.333으로 공동 9위가 된다. 롯데가 승리하고 KT가 패할 경우에는 9-10위가 하루 만에 바뀌고, 두 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진다.

최근 3승1무로 반등한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투타가 안정되면서 경기력도 좋아졌다.

비록 23일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지만, 롯데는 0-2로 밀리다가 홈런 두 방으로 전세를 뒤집는 등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 한현희도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는 등 인상적 투구를 펼쳤다.

흐름이 좋은 롯데는 24일 경기에 선발 투수 이인복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한현희와 다시 5선발 경쟁을 펼치게 된 이인복도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인복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7일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SSG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열리는 2024 KBO리그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4연승과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2024.4.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롯데 타선은 이인복이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총 6점만 뽑는 등 화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타순을 가리지 않고 폭발력이 생긴 만큼 화끈한 득점 지원을 기대하게 된다.

SSG 선발 투수로 예고된 로버트 더거도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더거는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25 피안타율 0.326으로 크게 흔들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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