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를 부르는 직장인 시간관리 꿀팁 7

퇴근 후 개인시간을 보내기 위해 ‘칼퇴’를 열망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일이 많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칼퇴를 못하고 있거나, 혹은 해야 할 일들을 뒤로 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퇴근하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근무 시간을 잘 활용해야 칼 같이 퇴근시간 전에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보람차고 개운한 마음으로 칼퇴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시간관리 팁 7가지를 소개합니다.


업무 시작과 끝에 책상 정리를 한다

일의 생산성을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책상 정리’입니다. 책상 위나 업무 환경 자체가 지저분하거나 어지럽혀 있으면 필요한 것을 제때 찾기 어렵습니다. 중요도가 높은 메모는 한 눈에 볼 수 있게 붙이고, 자료는 모아두고, 자주 사용하는 도구는 한 켠에 정리해 둡니다.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여러 가지라면 카테고리별 자료를 구별해 놓습니다. 출근 직후, 퇴근 직전 5~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책상 위, 데스크탑 폴더별 파일 정리 등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시작 전 우선순위를 정한다

하루 업무 시작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리스트업하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은 일에 하루 종일 묶여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기준을 세워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을 파악한 뒤 비슷한 류의 업무를 함께 묶어서 일하고, 데드라인이 여유롭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일은 그 다음으로 미뤄 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면 퇴근 전에 마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중요 업무 후 단순 업무 순서로 일한다

아침 식사 후 뇌가 활발하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중에 중요한 프로젝트를 처리하고,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이 몰려오는 2~3시 정도에 메일 답장, 전화 업무, 서류 정리 등 단순 업무를 진행하면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퇴근 직전에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일들을 처리하며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생산적인 업무는 다이어트 한다

직장인들이 사무실 책상 위에서 하는 업무 중 74% 정도가 비생산적인 것들이라는 조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 자료 조사, 비중이 낮은 정보 취합, 업무 처리 중인 것을 어필하기 위한 의미 없는 동작들, 확정이 나지 않은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조사 등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을 뒤로 한 채 비중이 낮은 일들을 처리하고 있지는 않은 지 따져봐야 합니다.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다이어트 해야 퇴근 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는다

멀티태스킹을 하면 업무를 다 처리할 수 있을 것 같고, 시간을 아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손을 댄 많은 업무들이 마무리되지 않고 시간을 오히려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시에 두 세 가지 일을 진행하지 말고, 한 번에 하나의 일을 집중해서 처리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일을 마치고 다음 업무로 넘어가기 수월하고 퇴근 전 일의 마무리가 깔끔해집니다. 많은 일을 손에 쥐고 있는 것보다, 마쳐서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짧은 휴식을 잊지 않는다

집중하고 있던 일이 끝났을 때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하루 전체를 봤을 때 일의 능률에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푹 놓고 오래 쉬는 것이 아니라 5분 내외로 잠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잠시 바람을 쐬고 오거나, 컴퓨터를 오래 봐서 피로한 눈을 위해 눈 운동을 하거나 눈을 잠시 감고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길게 쉬면 업무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짧은 휴식’을 여러 번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버려지는 시간을 찾는다

매일 매일이 바쁜 일정들로 가득찬 하루지만, 되돌아보면 쓸데없는 일에 몰두하며 흘려보낸 시간도 꽤 많습니다. 원하는 자료를 찾기 위해 헤맸던 시간, 출근 후 멍하게 있던 시간, 개인적인 온라인 서치 시간, 스트레칭 한다는 핑계로 너무 길게 휴식한 시간, 머리 식힌다는 이유로 SNS만 봤던 시간들이 버려지는 시간들입니다. 매일 이런 시간만 줄여도 시간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아깝게 버려지는 시간들만큼 퇴근 시간이 늦춰진다는 것이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