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 중심 새판 짠다...원장 직속 '금소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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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라는 조직 쪼개기 운명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습니다.
금감원장 직속의 소비자보호 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본부로 격상시킵니다.
금감원은 오늘(29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조직개편 추진안으로 내놨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오후 15시 본원 2층 대강당에서 이찬진 원장 주재로 '전 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일단 금감원은 이번달 4일 출범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강화 TF'를 오늘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원 7층에서 이를 위한 현판식을엽니다.
TF 단장을 기존 부원장보에서 수석부원장으로 격상하고, 9~12월까지 운영하며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개선 과제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예컨대, 금융상품 재가입 시 위험을 사전 설명 방안, 고난도 금투상품 공모펀드의 핵심정보를 제공받을 투자자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심사강화 방안, 정보유출 등 방지를 위한 카드 이용정지, 해지절차 등 금융소비자 접근성 강화방안 등에 대한 개선책을 추진합니다.
12월엔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의 전면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집니다.
금소처를 소비자보호 총괄본부로 격상합니다. 이에 각 권역본부가 민원 분쟁, 상품심사, 감독 검사를 동일 임원 책임하에 원스톱 처리하는 구상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금소처 산하에 모여있는 분쟁조정국을 은행, 중소, 금투, 보험 등 각 권역 본부로 편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원장 직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도 신설합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대한 객관적 외부시각 반영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 검사 사항 등을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찬진 원장은 오늘 "금융감독의 최종목표를 금융소비자보호로 두는 금융소비자 대변자로 거듭나야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과 인사, 업무 절차 등을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면 개편,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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