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3안타·홈런·도루' 고명준, 이 선수 눈여겨봐라…SSG 2연승 이끈 숨은 주역

진병두 2026. 3.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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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14일 오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SSG 선두타자 고명준이 한화 마무리 주현상의 143km 직구를 정밀하게 포착해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미치 화이트는 4.2이닝 8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로 개막 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으며 고명준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의 맹활약으로 SSG의 '시범경기 발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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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고명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14일 오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화이트(White) 대 화이트(White)' 같은 성을 가진 두 외국인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두고 정면 승부를 펼쳤다.

미치 화이트(SSG)와 오웬 화이트(한화)가 이름처럼 나란히 4.2이닝씩 소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먼저 틈을 만든 쪽은 SSG였다. 2회 오태곤·임근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이승민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웬 화이트도 7탈삼진으로 맞섰지만 이 1점을 끝내 지워내지 못했다.

반격은 6회에 나왔다. 한화 선두타자 페라자가 이기순의 140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동점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9회 다시 기울었다. SSG 선두타자 고명준이 한화 마무리 주현상의 143km 직구를 정밀하게 포착해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리드를 되찾은 SSG는 9회말 마무리 정동윤이 두 번의 아웃과 마지막 삼진으로 봉인하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SSG는 시범경기 2승 1패로 순항, 한화는 1승 2패로 주춤했다.

이날 미치 화이트는 4.2이닝 8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 투구로 개막 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으며 고명준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도루의 맹활약으로 SSG의 '시범경기 발견'으로 떠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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