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월 250만원은 필요한데"…현실은 100만원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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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 세대가 생각하는 노후 생활비는 최소 월 255만 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국민연금 수급자 대부분이 이의 절반도 못 받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고갈될 거란 우려가 나오면서 기댈 곳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회초년생도 노후대비가 필요한 건 알지만, 뭘 해야 할진 막막합니다.
[정한별(34세) / 경상남도 창원시 : 할 수만 있으면 제가 체력이 다해서 건강에 무리가 안 될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준우(30세) / 부산 남구 : (월) 250만 원 정도 돼야. 평균적으로 (노후)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요. (대비책은) 정확하게 생각은 안 해봤어요.]
20·30대가 예상하는 노후 최소 필요금액은 월 255만 원.
하지만 현시점에서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62만 원으로, 4분의 1도 안됩니다.
전체의 87%가 월 100만 원도 못 받습니다.
액수도 부족한데 고갈 우려까지 나오니 4명 중 3명꼴로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상황.
하지만 절반 이상은 대안도 없습니다.
연금을 더 주는 것과 재원을 아끼는 것 중 미래세대를 위해 어떤 게 맞는지,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립니다.
[정세은 교수 / 충남대 경제학과(14일 연금개혁 토론회) : 허리띠를 졸라매면 (재원을 아끼면) MZ세대들이 미래 자식 세대를 낳을 수가 없어요. 아주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고 현세대를 너무 어렵게 하는 일입니다.]
[석재은 교수 / 한림대 사회복지학(14일 연금개혁 토론회) : 국고로 지원하면 된다라는 달콤한 말씀들을 하시면 솔깃하지만 결국 그것이 각자의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청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국회는 이번 주말까지 시민토론회를 진행한 뒤 연금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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