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무역 선전포고에 프랑스 최대 해운선사는 조심스럽게 전략을 수립 중이다.

프랑스 최대 해운선사인 CMA CGM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2024년 글로벌 무역 호조와 홍해 혼란으로 인한 지속적인 높은 운임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8일 사측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순이익은 56.9% 증가한 57억 1,000만 달러 기록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 본사를 둔 이 그룹은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관세 장벽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해운선사가 트럼프 2.0 관세 선전포고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포했다. 페르난데스 CMA-CGM CFO는 이러한 발표가 세계 무역을 둔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속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연초부터 활동은 매우 활기차고 거래량은 잘 견디고 있는 시장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국 상무부의 '입'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상무부는 최근 중국에서 건조되었거나 중국 국기를 달고 있는 선박이 미국 항구에 정박하는 경우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CMA CGM은 미국에서 6개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10척의 미국 국적 선박을 보유한 자회사를 포함하여 광범위한 해운 및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선사는 일단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상황인 가지 지구 휴전과 홍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들은 잘 운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희망봉을 통해 아프리카를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임은 작년 말부터 많은 신규 선박이 대양에 도착하면서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10%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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