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하비 픽업트럭 포착, 웅장한 디자인 '주목'
기아 모하비 픽업트럭(가칭)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과 국내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모하비 픽업트럭 테스트카는 기아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계승했으며, 듀얼 캡 차체 스타일과 높은 지상고가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기아의 픽업트럭 개발 소식은 약 2년전부터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을 통해 꾸준하게 전해져왔다. 기아 호주 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은 원래 계획인 2022년보다 늦어진 2024년형 모델로 공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모하비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을 계승한다. 모하비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대형 SUV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1톤 탑재 하중 및 최대 3500kg 견인력, 사륜구동, 차동기어 잠금 장치, 터레인 모드 등 SUV보다 높은 성능을 갖춘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듀얼 캡 차체 스타일과 높은 지상고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으로 넓은 화물 공간이 확보됐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그릴, 범퍼 등 전반적인 전면부 디자인은 모하비와 유사하다. 전용 휠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1kgm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유력하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호주 등 일부 국가 전략형 모델로 투입될 예정이다. 포드 레인저가 경쟁 모델이다. E-GMP 플랫폼 기반 전기 픽업트럭은 향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