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0명', 의사인력 절벽 현실로…우리 활용하라" 외친 한의사들
정부가 전날(17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과 동일한 '3058명'으로 확정 발표한 가운데, 한의사들이 "의사 부족분을 한의사로 대체해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의과 공보의 부족으로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이 커지고 의료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의촌에 한의과 공보의를 투입해 활용하는 '일차의료전담제도'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①한의사가 2년의 추가 교육받고 ②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③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 과정을 밟는 '3단계 투명한 과정'을 거친 뒤 지역의 공공 필수의료분야에 종사하도록 하는 방안인 '지역·필수·공공의료 한정 의사제도' 도입을 검토해달라는 것이다.

실제로 WHO(세계보건기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의사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판하고, 간호사·약사 등에 의해서도 안전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호주·영국·프랑스·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는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약사 등 타 보건의약직군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중국에선 우리나라 한의사에 해당하는 '중의사'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윤성찬 회장은 "의대증원 '0명'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의료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빨리 내놔야 한다"며 "현재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한의사를 지역과 일차의료 등에 투입해 의료수요의 일정 부분을 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하루빨리 한의계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 정국에서 여야 각 당 대통령 후보자들 캠프에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도록 의사인력 절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0억 빚지고 이혼"…국민드라마 OST 부른 가수, 안타까운 근황 - 머니투데이
- 김새론 장례중 "전세보증금 5000만원 달라"…누군가 빼 갈 시도 - 머니투데이
- "중3 때 낳은 아들, 나 몰래 입양" 충격…남편 불륜 참는 아내의 고백 - 머니투데이
- "女 C컵 가슴과 촉감 똑같아"…2000원짜리 '3세 장난감' 품절 대란
- "디카프리오 집에서 VVIP 파티"…정순주 아나운서 인증샷 깜짝 - 머니투데이
- "100만원이 2000만원 됐다" 주식 대박...'15만원' 불린 예테크족 웁니다 - 머니투데이
- 코스피 5000붕괴, 낙폭 확대하며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머니투데이
- 미국발 한파에도 돈 몰린다..."오늘은 형님이 1등" 에코프로 질주 - 머니투데이
- '제2의 린샤오쥔' 김민석, 음주운전→헝가리 귀화...올림픽서 명예 회복? - 머니투데이
- 15살 연하와 바람난 남편…20년 헌신 아내에 "부동산 절반 못줘" 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