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G’ 포천 유치 본격화… 강남 ‘25분 시대’ 연다

이종현 기자 2024. 10.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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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시가 추진 중인 GTX-G 노선은 총사업비 7조6천790억원이 투입돼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 인천 숭의 등지를 연결하는 84.7㎞의 광역급행철도로 개통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25분, 광명역(KTX)까지는 3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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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시장·오후석 행정2부지사 등 200명 참석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총력
23일 오후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백영현 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의원 등이 GTX노선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포천에 GTX가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25분, 광명(KTX) 35분, 인천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다.

24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백영현 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도·시의원,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G 노선 유치를 위한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는 포천에 GTX를 유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포천상공회의소, 지역농협 조합장,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기업인, 시민대표 등 43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며, 철도·교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의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시가 추진 중인 GTX-G 노선은 총사업비 7조6천790억원이 투입돼 포천 송우에서 동의정부, 구리, 논현, 사당, 광명(KTX), 인천 숭의 등지를 연결하는 84.7㎞의 광역급행철도로 개통하면 포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25분, 광명역(KTX)까지는 3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옥정~포천 전철 7호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이 노선이 건설되더라도 셔틀로 운행돼 이를 보완할 철도 계획이 필요한 실정으로 GTX-G 노선은 미흡한 옥정~포천선을 보완할 수 있어 철도 시대를 열어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올해 5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년)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6월 경기도와 함께 GTX플러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도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GTX-G 노선이 지나는 지역 시장, 국회의원 등과 초당적으로 뜻을 모을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철도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의 추진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방하기 위해 14만 시민을 대표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며 “GTX-G 노선이 도입돼 포천에서 서울 중심을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 포천의 인구 성장,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무궁한 경제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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