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고개 숙인 메시' 아르헨티나, 사우디에 1-2 충격 역전패...'대이변'

정지훈 기자 2022. 11.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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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이다.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고개를 숙였고,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허용했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고메스, 디 마리아, 데 파울, 파레데스, 몰리나, 오타멘디, 로메로, 타글리아피코가 선발 출전했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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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루사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이다.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고개를 숙였고, 아르헨티나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허용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던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부터 사우디에 발목을 잡혔고, 사우디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전반전] ‘4번 골망’ 흔들었지만 3골은 취소! 메시의 PK 선제골


‘라스트 댄스’ 메시가 선발로 나섰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고메스, 디 마리아, 데 파울, 파레데스, 몰리나, 오타멘디, 로메로, 타글리아피코가 선발 출전했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알브리칸, 알파라즈, 카노, 알셰흐리, 알다우사리, 알말키, 알탐바크티, 알샤라니, 압둘하미드, 알불라히가 선발로 나섰고 알로와이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가 주도했다. 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시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메시였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하미드가 파레데스를 손으로 잡아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반 27분 고메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빠르게 침투해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을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전반 42분에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데 파울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게 벗어났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사우디의 골망을 4번이나 흔들었지만 3번은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반 22분 메시, 전반 27분 라우타로, 전반 35분 라우타로가 득점을 만들었지만 신기술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으로 인해 무산됐고, 결국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사우디! 고개 숙인 메시


사우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알브리칸의 패스를 받은 알셰흐리가 빠르게 침투해 반대편을 보고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우디가 빠르게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8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알다우사리가 잡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아르헨티나가 후반 14분 리산드로, 알바레스,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플레이가 조급해지면서 특별하게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고, 후반 24분 라우타로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후반 26분 아쿠냐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아르헨티나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7분 메시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반면 여유가 생긴 사우디는 후반 32분 수비수 알가남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메시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았지만 크게 벗어났다. 이후 사우디는 후반 43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최대한 시간을 끌며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반면, 만회골이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충격적인 연전패를 당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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