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갑시다!" 경찰 오토바이에 태우고 수배범 추격..시민의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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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 공조 덕에 수배범을 검거했다.
14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수배 중인 피의자가 부정 계좌에서 피해금을 인출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한 은행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광희지구대 소속 주영록 경위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들고 서 있는 피의자를 발견했다.
주 경위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5분가량 피의자를 추격했다"며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흔쾌히 도와준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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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 공조 덕에 수배범을 검거했다. 14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7시쯤 ‘수배 중인 피의자가 부정 계좌에서 피해금을 인출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한 은행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광희지구대 소속 주영록 경위는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들고 서 있는 피의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주 경위가 검문을 위해 다가간 순간, 피의자는 주 경위를 밀쳐 넘어뜨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주 경위가 다급히 무전을 치며 뒤를 쫓았으나 피의자는 순식간에 도주하고 말았다.
골목을 돌아 나온 주 경위는 때마침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올라탄 주 경위는 “저 사람을 쫓아가 달라”고 외쳤다.



경찰의 다급한 요청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앞뒤 재지 않고 바로 시동을 걸었다. 좁은 골목과 도매 상가 안을 넘나들며 경찰을 따돌리려는 피의자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이런 시민의 공조 덕에 주 경위는 피의자를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체포 과정에서 몸부림치는 피의자를 붙잡는 등 주 경위를 돕기도 했다.
애초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주 경위를 태워준 것으로 보도가 나갔으나, 취재 결과 주 경위가 먼저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경위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5분가량 피의자를 추격했다”며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흔쾌히 도와준 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민은 동대문 의류 도매상가에서 배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배범 검거에 공을 세운 이 시민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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