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80억 사기 당했는데…” 지금은 150평 집에서 노후 보내는 70대 여배우

배우 남능미가 과거 남편의 사기 피해로 무려 80억원을 잃었던 일을 털어놨다. 가족 전체가 흔들릴 만큼 큰 사건이었지만 그는 남편을 원망하기보다 끝까지 곁을 지켰고, 지금은 경기도 가평의 전원주택에서 함께 노후를 보내고 있다.

60년 가까이 안방극장 지킨 배우

남능미는 1967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청춘의 덫’, ‘사랑과 야망’,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젊은이의 양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비교적 젊은 시절부터 어머니와 할머니 역할을 자주 맡아 ‘국민 엄마’ 이미지로 익숙한 배우다. 오랜 세월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중견 배우로 자리 잡았다.

“50억 아니고 80억 날렸다”

남능미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남편이 과거 사기를 당해 80억원을 잃었다고 직접 밝혔다. 당시 금액이 워낙 컸던 만큼 자녀들도 아버지를 원망할 정도로 가족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능미는 아들에게 “나는 너보다 네 아빠가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하며 남편을 감쌌다고 회상했다.

큰돈 잃고도 이혼하지 않은 이유

남능미는 남편이 자신을 오랫동안 세심하게 챙겨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추워하면 담요를 덮어주고, 함께 식사할 때면 “우리가 제일 행복하다”, “우리가 제일 부자다”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큰돈을 잃은 사건보다 오랜 시간 자신 곁을 지켜온 남편과의 관계가 더 중요했다고 판단한 셈이다.

현재는 가평 150평 전원생활

현재 남능미 부부는 경기도 가평의 약 150평 규모 공간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과 자연을 가까이 두고 지내며 손님이 오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등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능미는 노후까지 살아갈 만큼은 벌었다며 더 큰 욕심을 내기보다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한때 80억원이라는 큰돈을 잃었지만 남능미는 가족 관계까지 잃지는 않았다. 오랜 연기 생활 끝에 지금은 남편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며, 돈의 액수보다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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