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 AI가 자체 설계·개발한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텍스트 투 이미지 생성기인 ‘마이-이미지-1(MAI-Image-1)’을 발표했다. 실제에 가까운 사실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게 특징이다.
MS는 13일(현지시간) 텍스트 투 이미지 변환 모델인 '마이-이미지-1'을 공개했다. MS는 기존 이미지 생성 AI 모델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모델을 설계했다. 이에 반복적이고 일반적인 스타일의 결과물이 생성될 확률이 낮다.
특히 '마이-이미지-1'은 번개, 풍경 등과 같은 사실적 이미지 생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대형 모델보다 더 빠르게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마이-이미지-1'은 이미지 생성 AI 성능을 평가하는 'LM아레나' 벤치마크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마이-이미지-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른 AI 제품인 ''마이-보이스-1(MAI-Voice-1)', 대화형 챗봇 '마이-1-프리뷰(MAI-1-Preview)'에 이어 MS 자체 제품군에 포함됐다. MS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은 '코파일럿' 챗봇과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에서 조만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M아레나에서는 곧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다.

한편 MS는 오픈AI의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통합하는 것과 더불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MS는 지난 8월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 AI 모델 'MAI-1-프리뷰'와 새로운 음성 AI 모델 'MAI-Voice-1'을 공개했다.MS는 "AI가 지구상 모든 사람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AI, 즉 인류를 위해 항상 봉사하는 든든하고 도움이 되는 존재를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무스타파 슐레이만 MS AI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블랙웰 칩 ‘GB-200’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개선할 예정"이라며 "저희 모델이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도달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건 큰 행운"이라고 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 보도자료 및 광고, 비즈니스 협업 문의 aipostkorea@naver.com
Copyright © AI포스트(AI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