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 여사 TF·특검은 이재명 리스크 방탄용이자 정치적 술수"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국정농단 진상규명' TF 구성과 특검 추진을 두고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탄용"이자 "정치적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특검 정국 조성을 위한 정치공세에, 이제는 당에 TF까지 만들어 김건희 여사 공격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민생국감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자, 정쟁국감을 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대통령 부인을 향한 스토킹에 가까운 야당의 특검 공세는 이미 여러 차례 펼쳐졌다"며 "제기한 의혹 대부분은 정치공세를 위해 꾸며진 루머였거나, 검찰 수사를 통해 혐의없음으로 소명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국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특검법이 재표결에 부쳐지면 당론으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1376_36431.html